임윤지당(任允摯堂·1721~1793)은 조선 후기 최초의 여성 성리학자로 널리 알려진 분이에요. 역사학계에서는 신사임당 못지않은 분으로도 유명하세요. 열아홉 살이던 1739년(영조 15) 원주의 선비에게 시집와 54년 동안 봉산동에서 사셨어요. 평산 신씨인 시댁은 원주의 대표적인 명문 집안으로 알려져 있기도 해요.

 

임윤지당의 묘소도 봉산동에 있고 선양관은 단구동에 있는데, 그곳에 가면 임윤지당에 대해 자세하게 들을 수도 있어요. 선양관에서는 임윤지당에 대해 구연 동화로 쉽게 설명해주는 프로그램과 임윤지당이 남긴 학문적 성과와 그 얼을 기리며, 임윤지당이 남긴 글 속에 담긴 메시지를 배워보는 캘리그라피 교실도 운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