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5년 ‘농수산물도매시장’이란 이름으로 공판장이 설립돼 오늘에 이르렀어요. 평원로와 문화의 거리 사이에 있고 현재 75개 점포가 운영 중이에요. ‘만두골목’으로 더 유명해 겨울에는 가게마다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해요. 도래미시장 이전에는 ‘중앙시민전통시장’으로 불리다 길 도(道), 올 래(來), 아름다울 미(美)를 써 이름을 바꿨어요. ‘아름다운 미래로 가는 시장’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어요. 도래미시장은 과거부터 도매시장으로 활발했는데, 대부분 가게가 새벽 4시부터 장사를 시작해요. 낮보다는 새벽부터 오전이 가장 분주한 곳이에요. 원주뿐 아니라 강원도와 가까운 충청도 지역의 소매점들이 물건을 떼러 올 정도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