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곡역사관은 반곡동의 과거 모습을 확인하는 공간이면서, 동시에 원주혁신도시로 탈바꿈한 반곡동의 미래 비전을 만나는 곳이에요. ‘강원 원주혁신도시 조성사업’ 과정에서 발견된 반곡동 유적은 원주혁신도시 조성사업이 확정됨에 따라 2008년부터 2010년까지 발굴된 유적이에요. 3년간 진행된 매장문화재 조사를 통해 신석기시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역사자료가 확인되었어요. 반곡동 신석기시대 유적은 원주에서 처음으로 발견된 의미 있는 성과였어요.

 

반곡동은 풍수지리에서 말하는 양산인 치악산의 서쪽에 위치한 곳으로, 원주천(봉천)을 끼고 있어 예로부터 인심이 좋기로 소문난 곳이었어요. 지형이 소반처럼 생겼다 하여 반곡이라고 불렸지요.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 때 반곡리가 되었다가 1973년 반곡동으로 개칭되었고, 1998년 반곡동과 관설동이 합쳐지면서 반곡 관설동의 법정동이 되었어요.